11년간 107명의 인명 구조와 861명 응급처치 시행


[서울=내외뉴스통신] 이한수 기자 =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6일 민간 자원봉사자들과 수난 안전 공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하고, 7월부터 9월까지 '119 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119 시민수상구조대'는 총 155명으로, 서울시 의용소방대원 153명과 대학생 2명으로 구성됐다.


'119 시민수상구조대'의 주요 임무는 물놀이 장소에서의 유사시 인명구조·위험요소 제거이며, 환자 발견 시 응급처치 및 119 신고 등 재난모니터요원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올해 시민수상구조대원으로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지난달 25일부터 2일간 광나루안전체험관과 보라매안전체험관에서 '자살위기자 대응요령, 심폐소생술, 물놀이 안전지도법, 응급처치법' 등의 기본교육을 이수하고 서울시 소재 4개 수난구조대(여의도, 반포, 뚝섬, 광나루)에 배치됐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119 시민수상구조대가 "지난해까지 11년 동안 연평균 344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총 107명의 인명을 구조하고, 861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를 시행하는 등 여름철 한강의 안전 지킴이로서 한몫을 담당해왔다"라고 밝혔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봉사자들에 감사를 표하며 "안전수칙 불이행으로 인한 사고가 대부분인 만큼 시민들께서는 물놀이 시 안전요원의 지시를 잘 따르는 한편, 물놀이 안전의식을 항시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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