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10시 기준 합계, 휘트니스·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집단감염 속출···무증상 감염 계속
➤전북도의회 사무처 직원 확진으로 도의회 임시회 일정 연기···김제·정읍도 확진자 발생
➤실내 방역지침 위반 곳곳에 산재···업종별 방역구멍 숭숭숭

코로나바이러스 세균이미지.
코로나바이러스 세균이미지.

[전북=내외뉴스통신] 고영재 기자

전주에서 지난 25일과 26일에 걸쳐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급증했다.

전북방역당국에 따르면, 전주시 효자동에 소재한 휘트니스 센터에서  20대 강사가 코로나19에 확진된 이후, 휘트니스 센터 이용자 및 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대상자들을 검사한 결과 집단감염이 확인됐고, 이와 함께 PC방,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도 집단감염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집단감염의 출발점인 20대 강사는 지난 22일 처음 증상이 나타났지만 다음날 23일에도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강사는 휘트니스에서 '스피닝'이란 종목을 가르쳤던 것으로 확인됐고 이 종목은 실내 자전거를 타고 격렬하게 움직이는 유산소 운동인것으로 알려졌다.

강사와 이용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구호와 호흡이 반복되면서 마스크 빈틈으로 바이러스가 퍼진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 휘트니스를 이용했던 전북도의회 사무처 직원과 김제시 모 요양병원 직원도 감염으로 확진됐다.

전북도의회는 다음 주에 예정된 임시회를 2주 후로 연기했으며,  요양병원은 동일집단 격리가 진행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동선을 소독하고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으며, GPS·신용카드 이용내역 등을 이용해 추가 감염자를 확인중에 있다.

multi797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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