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국가기념일로 지정
국가 주관 행사 4회째 맞아

▲28일 좌측부터 권영진 대구시장, 정세균 국무총리,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28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사진=경북도청) 

[경북=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8일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 내에 있는 2.28민주운동 기념탑을 참배하고, 대구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제61주년 2.28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2.28민주운동은 1960년 경북고 등 대구지역 8개교 학생 1700여명이 이승만 독재정권에 맞서 자발적으로 일으킨 광복 이후 최초의 민주적 저항운동으로 4.19혁명의 도화선이자 10대 학생들이 주도한 한국 민주화 운동의 효시이다.
 
지난 2016년부터 대구와 상생협력 과제로 국가기념일 지정을 추진, 같은 해 100만 서명운동을 전개했고 민주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계승하기 위해 2018년 2월 6일에 국가기념일로 제정 공포됐으며, 국가 주관 행사로서 이번해 4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는 정세균 국무총리, 정부주요인사, 2.28민주운동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탑 참배 △결의문 낭독 △기념공연 △기념사 △2.28찬가 제창 순으로 진행되어 학생민주화 운동의 의의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깨운 2.28민주운동은 민주화 운동의 출발이며 오늘날 민주주의 번영의 초석이다”며, “정의와 자유를 갈망했던 학생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해 앞으로도 보훈 관련 사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호국의 본고장인 경북의 위상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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