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자전거도로 개념도 (사진제공=인천시 연수구)
▲ 스마트자전거도로 개념도 (사진제공=인천시 연수구)

[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연수구가 구민들에게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달부터 전국 기초단체 중 처음으로 추돌 방지형 스마트 자전거도로를 운영한다.

스마트 자전거도로는 버스 운행 정보 데이터와 실시간 연계해 버스 도착을 알려주는 노면 LED, 자전거 접근 감지 센서 및 노면 전광판 등으로 구동하는 스마트시설이다.

지역 내 자전거도로구간 중 버스이용객, 자전거이용자, 차량 간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있는 구간에 사물인터넷 센서를 설치해 사고를 방지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3월부터 자전거와 보행자 간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원도심(나사렛병원 등) 7곳과 신도심(박문여자고등학교 등) 3곳 등 자전거도로 10개소를 선정해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인천시가 주관한 공모사업인 '시민 체감형 스마트도시 서비스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市비 보조금 2억 원을 지원받아 실시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자전거이용 건수, 위험상황 예측 건수 등의 자료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할 예정으로 이후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해 도시데이터를 활용한 정책도 수립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구민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버스정류장, 자전거도로 등을 이용했으면 힌다"며 "앞으로 1년간의 시범 운영을 바탕으로 나타나는 보완사항 등을 개선해 추가 설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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