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우승 -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사진제공=대한유소년야구연맹)
▲ 대회우승 -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사진제공=대한유소년야구연맹)

[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작년 KBO드래프트에서 두산베어스 최승용을 배출한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이 지난 28일 막내린 올해 첫 대회인 '제6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2월 23일부터 28일까지 봄방학을 이용하여 순창군 팔덕야구장 등 총 9개 야구장에서 103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전을 벌였다.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군체육회가 특별 후원하고 유소년 단백질 음료 '함소아 프로틴워터틴', 야구 용품회사 핀스포츠가 후원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 아래 성황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대회는 예선은 조별리그, 결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5) 등 총 6개 부문 우승컵을 놓고 흥미진진한 승부를 펼쳤다.

우승을 차지한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은 유소년리그 청룡 첫 경기에서 전남 무안군유소년야구단(김동성 감독)을 8대4로 이기고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그리고 두 번째 경기에서 경기 하남베이스볼리즘유소년야구단(이재우 감독)을 16대0으로 손쉽게 물리쳤으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선 세종시엔젤스유소년야구단(장재혁 감독)을 8대0으로 이기고 3연승을 거두며 조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 12강전을 통해 진출한 경기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이병용 감독)을 9대1로 누르고 4강전에서는 전통의 강호 서울 도봉구유소년야구단(김종진 감독)을 12대2로 대파하고 결승에 진출하여 5년만에 결승에 진출한 인천 유소년야구의 대표 주자 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김종철 감독)을 16대 2로 이기며 전승의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 대회감독상-권오현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사진제공=대한유소년야구연맹)
▲ 대회감독상-권오현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사진제공=대한유소년야구연맹)

우승을 차지한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의 권오현 감독은 “올해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서 기쁘며 이 대회에 맞춰 겨울에 노력해 준 선수들이 대견하다. 또한 남양주시의원인 박성찬 총단장님과 철저한 코로나 방역을 통해 운동량이 부족한 선수들의 실외 운동을 도와 준 남양주시 진건읍사무소 및 체육회 관계자분들게 감사드린다. 인성을 갖춘 선수를 배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MVP)-박규정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사진제공=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회 최우수선수상(MVP)-박규정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사진제공=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은 박규정(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군은 "팀에서 중견수를 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 타격감이 좋아 기대를 했는데 영광스러운 상을 수상해서 너무 기쁘다. 경기 개군중에서 선수 생활을 하게 되는 데 열심히 노력해서 우리 팀 출신 승용이 형 같이 프로 지명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성공리에 마친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이상근 회장은 "지역 야구 대회의 모범적이고 가장 성공적인 대회이다. 거기에다 야구 대회를 통해 야구 불모지인 전북 순창이 신축 야구장과 실내 훈련장 건립으로 동계 훈련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처음 강변의 유휴지를 이용한 아이디어로 야구 대회를 시작하여 지금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누구나 쉽게 하지 못한 결단을 해서 우리 유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준 황숙주 순창군수님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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