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1차 백신 접종자 2만3086명...연휴 감안해 접종 참여율 높아
"가짜뉴스 차단 위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역할 막중해"

정세균 국무총리는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백신의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음을 입증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정세균 국무총리 인스타그램)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백신의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음을 입증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지난주 금요일부터 시작된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연휴를 감안하면 접종 참여율이 높았다"고 평가했다. 어제(1일)까지 2만3086명이 1차 백신 접종을 마쳤다.

정 총리는 지난 주말 화이자 백신 첫 접종 현장을 방문했다. 그는 "희망의 봄이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왔다"며 "코로나 극복에 자신감이 생긴다 등 벅찬 기대와 믿음을 감추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까지 이상 반응 신고는 156건이지만 모두가 금방 회복되는 경증으로 나타나 백신 안전성에 문제가 없음이 실제로 입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총리는 백신 관련 '가짜뉴스'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현장의 모습과 달리 일각에선 가짜뉴스가 기승을 부린다"며 "터무니없는 내용이 온라인을 통해 퍼져 불신과 불안을 조장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짜뉴스를 신속하게 삭제하고 차단하기 위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역할이 막중하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런 상황에서도 위원 추천을 둘러싼 여야 이견으로 위원회 구성이 1달 넘게 지연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하루 빨리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여야 모두 한마음으로 나서주시기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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