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까지 급경사지 사면 등 사고발생 높은 분야 중점점검

충북도청 전경
▲충북도청 전경

[충북=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충청북도는 2일부터 오는 19일까지 해빙기를 대비해 옹벽, 석축, 절개지 사면, 터파기 공사장, 노후주택 등 지반약화와 사고위험성이 높은 시설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도는 실·국별로 담당하는 해당 시·군에 대해 급경사지, 사면 등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추진실태와 집중관리 대상시설 24개소에 대한 표본점검을 실시하며, 시·군은 자체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500여 개소에 대해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안전관리계획 작성 여부 ▲구조물의 균열발생과 변형 여부 ▲절토부 침하 및 낙석발생 여부 ▲노후·불량건축물의 균열·침하상태 등 해빙기 안전저해 요인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마스크 착용, 현장 출입자에 대한 증상 확인절차 이행 등 건설현장의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함께 점검한다.

충북도는 점검결과에 따라 현장시정이 가능한 것은 즉시 조치하고, 주요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보수·보강 등 안전대책을 강구해 불안전 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추적 관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해빙기는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면서 지반이 얼었다가 녹기 시작하는 시기를 말한다.”라며, “이 같은 현상이 반복되면서 지반침하 변형 등을 발생시키는데, 이는 낙석 및 붕괴 등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전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도민들께서는 생활주변 등이 안전한지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위험요인 발견 시에는 모바일 ‘안전신문고 앱’ 등을 통해 즉시 119 또는 관할 시·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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