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시민사회는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미얀마 시민들을 응원하고 지지"

군부 무력진압 속에도 대규모 저항시위 지속하고 있는 미얀마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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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군부 쿠데타로 유혈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미얀마 사태에 대해 충북연대회의가 '시민 지지' 메시지를 전했다.

충북연대회는 성명문을 통해 "총칼로 국민을 짓밟고 불법적으로 정권을 찬탈한 미얀마 군부가 또 다시 원시적이고 야만적으로 미얀마를 유린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미얀마 군부는 2월 1일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였으며 민주주의 이행을 약속하고 있지만 미얀마 시민과 국제사회는 결코 그것을 믿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미얀마 군부는 법적 절차에 의한 해결보다 다시 총칼을 앞세워, 민주주의 열망을 짓밟는 군부독재와 그 탄압을 경험했던 대한민국은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미얀마 군부가 세계 시민들의 강력한 경고를 무시한다면 국제사회에서 고립되는 것은 물론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이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로 증명된다"고 했다.

이어 "미얀마 시민은 총선을 통해 민간정부를 지지함으로써 민주주의의 진전을 선택했으며, 한국의 시민사회는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미얀마 시민들을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다"며 "충북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는 미얀마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적극적으로 미얀마 시민들과 연대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충북연대회의는 5개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미얀마 군부는 즉각 쿠데타를 종료하고 즉각 군으로 돌아가라 ▲미얀마 군부는 민주주의 억압과 탄압을 멈추고 민간정부에게 권력을 즉시 이양하라

▲미얀마 군부는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비롯한 모든 구금인사들을 즉시 석방하라▲대한민국 정부는 미얀마의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미얀마 시민들의 희생을 최소화하는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수단을 통해 미얀마 군부를 압박하고 민주주의 정상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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