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영미 기자

지난 2월 26일 서초구립노인요양센터에서 어르신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서초구)

서초구가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신고할 수 있는 앱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접수할 수 있는 콜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콜센터에는 간호사를 배치해 이상반응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상반응 신고 앱을 설치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장에서 QR코드를 스캔하면 자동으로 의료기관, 백신정보가 입력된다. 이상반응이 발생하면 서초구 콜센터‧1339‧119로 바로 통화가 가능하며, 앱을 이용해 문자로 이상반응을 전송할 수 있다.

신고가 접수 되면 예진의사는 확인 후 소견을 제시하고, 보건소 이상반응 콜센터에서는 이상반응 신고 내용과 의사 소견을 종합하여 실시간으로 대응한다.

서초구 관계자는 “백신 접종을 마치고 귀가후에도 자기 몸 이상반응을 스스로 관찰하는게 매우 중요하다”며 “접종부위가 부음‧통증, 가벼운 열, 근육통 등 감기기운은 2∼3일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안면마비 또는 아나필락스 같은 이상반응은 앱을 통해 신고하고 즉시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앱에 백신 재고 관리와 각종 통계자료 생성기능을 넣어 백신 접종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했다. 독감 등 다른 백신의 이상반응에도 활용할 수 있게 하였다. 이 앱은 향후 서초구 백신센터는 물론 관내 위탁의료기관에도 적용해 통합운영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구는 지난 2월 26일 오전 9시 서초구립노인요양센터를 시작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나섰다. 오는 3월 3일까지 관내 4개 노인요양시설에 방문해 188명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서초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인 보건소 직원과 119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오는 3월22일부터 접종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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