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자연보호연맹 인천광역시 협의회는 지난 27일 계양구 계양산자락에 '징매이고개'를 찾아 자연보호 및 정화활동을 했다.
▲사단법인 자연보호중앙연맹 인천광역시 협의회 회원들이 계양산 '장미공원' 방역봉사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내외뉴스통신] 김문기 기자

사단법인 자연보호중앙연맹 인천광역시 협의회는 지난 27일 계양구 계양산 자락에 '장미공원'과 '징매이고개'를 찾아 자연보호 및 방역활동을 했다.

계양산 '장미공원' 일대의 의자 및 운동기구등의 방역 및 소독 활동도 함께 하였으며, 이날 활동에는 오재신 회장과 회원12명이 참석 하였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하였다. 바쁜 시정활동에도 김종득 시의원이 참여하여 회원들과 자연보호 및 정화활동을 하고 방역활동도 함께 하였다.

오재신 회장은 "징매이고개는 얼마전 새집 달아주기 행사 및 조류먹이 공급대에 먹이도 놓아주는 행사를 하였는데 이번에는 회원들과 쓰레기를 줍고 새집을 다시 점검하였다." 며 "저희 협의회가 징매이고개 자연 환경을 인천시에서 지원을 받아 집중적으로 보호하고 관리하고 가꾸고 있는데 올해는 묘목을 심고 물웅덩이 관리 계획을 세웠다. 지자체에서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바란다." 고 말했다.

▲(사)자연보호연맹 인천광역시 협의회 오재신 화장이 '징매이고개' 정화활동을 위해 회원들에게 설명을 하고 있다.
▲(사)자연보호중앙연맹 인천광역시 협의회 오재신 회장(사진 가운데)이 '징매이고개' 정화활동을 위해 회원들에게 설명을 하고 있다.

계양구 계양산 자락의 '징매이고개'(90m)는 경명로 도로 개설로 단절된 생물 이동로를 복원하고 계양산(395m)과 천마산(221m)의 녹지축을 연결하기 위해 조성한 생태통로이다. 

'징매이고개'란 말은 매를 징발한다는 징매에서 나왔는데, 고려 중엽에 매를 길들여 꿩, 비둘기 등을 잡는 매사냥이 성행해 나라에서는 도성 안에 매방을 설치하였다고 하는데, 매 때문에 주민의 피해가 커지자 충렬왕은 이를 경명현으로 옮기면서 징매이고개라는 이름을 얻게되었다. 한편 경맹이고개라고도하는데, 이는 충렬왕이 매사냥을 즐길 때, 매를 경쟁시켜 산짐승을 잡았다하여 생긴 이름이라고도 전한다.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왜소한 숲을 아름답고 울창한 숲으로 가꾸고 지켜 나가고 있는 민간 단체에서의 자연보호 활동은 지자체의 적극적 지원으로 더욱더 울창한 숲을 만들어 가는데 도움을 주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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