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의혹으로 논란이 불거진 박혜수의 진위 여부를 두고 반전 증거들이 나오고 있다.

박혜수 인스타그램
박혜수 인스타그램

첫 번째로 박혜수와 대청중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A씨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기다 댓글 달면 저도 대청중 교실에서 머리채 잡히고 맞은 거 사과받을 수 있나요??”라며 폭로글을 올렸다.

글에 따르면 “혜수야 나 진짜 이런 거 써서 괜히 보복 당할까 무서워서 가만히 있었는데 사실무근? 사람이 이렇게 뻔뻔할 수도 있다니. 니가 "왕"인듯 욕하고 때리고 이간질해서 우리 사이 다 틀어졌잖아. 니가 그만큼 악랄했던 거야. (중략) 그러게 마음 좀 고쳐먹고 제대로 된 사과를 하던지 사과하기 싫으면 방송에 나오질 말던지. 끝까지 사과도 없고 사실무근? 진짜 역겨워.”라고 주장했다.

​사건당시 대화내용으로 구성한 이미지​
​사건당시 대화내용으로 구성한 이미지​

이 주장에 ‘디스패치’가 박혜수 학폭 의혹 검증에 나섰다. A씨에 따르면, 그는 대청중 3학년 교실에서 박혜수에게 폭행을 당했다. “(박혜수가) 욕을 하고, 때리고, 이간질해 우리 사이가 틀어졌다”라며 주장했지만 당시 박혜수와 A씨가 주고받은 문자를 살려내자 두 사람이 상당히 친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둘은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에도 안부를 주고 받았다.

다음으로 자신의 실명을 밝히며 박혜수를 저격한 B씨는 자신의 SNS 계정으로 피해 사례를 제보받기도 했다. B씨는 “남여 10여 명이 있는 노래방으로 불러서 1차로 때렸다. 그 아이들한테 저를 한 대씩 때리라고 했다. 박혜수 포함 3명이 때렸다. 2차엔 상가로 불러서 내 뺨을 수차례 때렸다. 3차로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놀이터에서 20여 명 앞에서 또 때렸다. 비가 엄청 오는 날이었는데 뺨을 계속 맞았다. 박혜수는 손이 아프다며 남자인 친구를 시켜서 또 때렸다. 입술이 터지고 코피에 귀에 멍까지 들었다. 옷이 피범벅이 됐다. 이후 내게 ‘대치동 오지 말라’며 문자를 보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디스패치에 따르면 목격자들의 증언을 모아보자 박혜수는 노래방에 없었으며 박혜수는 놀이터에서 합류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디스패치는 생활기록부를 입수해  “리더십이 강하고 친구들에게 큰 영향력을 끼치는 학생으로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특히 학생회에서 자신의 의견을 분명히 제시함.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력이 빠르고 생각이 어른스러움.”라고 적혀있음을 밝혀냈다.

이 증거들을 본 네티즌들은 “뭐가 진실인지...”, “마녀사냥이 문제다”등의 혼란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73717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