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속 품었던 배움의 꿈 실현하기 위해 설렘 가득한 새로운 출발
➤시기 놓친 여성에게 학생이라는 이름표 선물

입학식(중1,국화반) 기념 촬영 모습.(사진 전북도)
입학식(중1,국화반) 기념 촬영 모습.(사진 전북도)

[전북=내외뉴스통신] 고영재 기자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교장 이영희)가 3일 학교 강당에서 제24회 입학식을 진행했다.

지난 2월 신입생 선발 시험을 거치고 나서야 배움의 기회를 다시 찾게 된 신입생 49명(중1 25명, 고1 24명)은 설렘 속에 전라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 학생이라는 이름표를 달게 됐다.

개인사정으로 인해 학업을 중도에 포기했던 편입생 2명을 포함해 올해 신입생은 최연소 44세부터 최고령자 83세까지 다양한 연령대 성인들이 배움의 길을 찾아 모여들었다.

신입생들은 전라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 학생으로서 학업에 충실하고 다른 사람의 가치를 존중하며 학교생활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선서했다.

1998년도에 광역지자체중 유일하게 전라북도가 설립한 전라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는 도내 만 19세 이상 성인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정규 학력인정 중·고등학교이며,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여성을 위한 평생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 입학생 49명을 포함 지금까지 24회에 걸쳐 1,896명이 입학하게 된 전라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는 2021학년도 재학생 평균 연령이 64.1세다.

2021학년도에는 학생 개개인의 잠재능력 실현과 졸업 후 취업연계를 위한 동아리 활동과 대학진학을 위한 진로반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성인여성 학생들이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는데 발판이 되어 주는 명문중고로 거듭나기 위해 종합적인 인성교육, 진로교육, 창의적 체험 및 동아리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는 신입생 정원모집을 위하여 추가접수를 진행하고 있어 뒤늦게 신입생 모집 소식을 접한 학생분들을 위한 교육의 기회를 열어두고 있다. 이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전라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으로 연락하면 된다.

multi797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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