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우울, 이젠 집에서도 힐링해요

콩나물 키우기 키트 사진(사진제공=밀양시청)
콩나물 키우기 키트 사진(사진제공=밀양시청)

 

[밀양=내외뉴스통신] 장현호 기자

밀양시는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이 장기화 되는 시점에서 갑작스럽게 일상생활이 중단된 자가격리자들을 위해 비대면으로 콩나물 키우기 키트를 배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밀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에게 전화와 문자로 심리지원 활동을 진행 중이며, 2월부터는 대상자를 선정해 비대면 콩나물 키우기 키트를 배부하고 있다.

콩나물은 가장 키우기 쉬운 반려 식물로,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나는 콩나물을 보면 새로운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 우울감과 무력감을 극복하기에 좋으며, 자라난 콩나물을 식재료로 사용함으로써 격리 중 영양분 보충에도 매우 좋다.

콩나물 키우기 키트를 받은 한 자가격리자는 “콩나물이 하루하루 잘 크는 모습을 보니 힘이 나고 뿌듯하다. 앞으로도 잘 키우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천재경 보건소장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심리적 불안이 가중되는 현실에서 발 빠른 심리지원 대응과 여러 치유 프로그램으로 밀양시민 마음속의 불안감과 우울감이 조금이나마 치유됐으면 한다. 밀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며, 밀양시 보건소 전 직원은 코로나19 방역과 예방에도 만전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심리상담(전화, 대면)이나 문의는 밀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janghh6204@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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