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나주영 기자

유튜버 쏘대장이 학폭 논란에 휩싸이면서 과거 논란들이 재조명되고있다.

유튜브 ‘쏘대장’, 쏘대장 인스타그램

지난 1월 쏘대장은 다른 사람이 만든 눈사람을 부수는 영상을 올려 논란을 빚었다.

쏘대장은 14일 ‘말로 할 때 눈높이 맞춰라’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쏘대장은 해당 영상에서 눈 오는 날 외출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쏘대장은 집 근처 놀이터에 가는 모습을 보여주던 중 거리의 눈사람을 부수는 행동을 영상에 담았다. 쏘대장은 눈사람을 향해 전투적인 자세를 취하다가 이내 외형을 무너뜨렸다. 그는 눈사람이 산산조각 나자 주변의 눈치를 살피기도 했다. 또 쏘대장은 영상 말미 부숴진 눈사람을 다시 만들었지만 이는 제대로 복구되지 않았다.

이후 쏘대장은 유튜브 댓글을 통해 “부숴진 눈사람을 만든 사람에게 사과하겠다”고 전했지만 논란이 커지자 해당 댓글을 삭제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폭 간접 가해자였던 BJ 쏘대장을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논란이 일었다.

해당 글을 작성한 A 씨는 “저는 별 이유 없이 한 여학생을 좋아한다고 따돌림을 당했다. 왕따였다면 증거 수집이 가능했을 텐데 더 악랄하게 은밀하게 따돌림을 당했던 기억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BJ 쏘대장은 저와 말 섞는 것을 싫어하고 피했던 일부 방관자 중 한명이었다. 그 아이의 중학교 때 행동들을 알고 있기에 유튜브에서 보여주는 일부 사실이 그저 컨셉이라는 것 또한 알고 있다”며 “그는 덩치가 작은 것을 이용해 마음에 들지 않는 학생이 있으면 힘 좀 있다는 아이들에게 고자질하여 혼내달라는 식으로 교묘하게 자신이 이득을 볼 수 있는 상황을 잘 만들어내는 아이였다”고 적었다. 뿐만 아니라 쏘대장이 발달이 더뎠던 학우를 가해자들과 함께 무안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쏘대장은 이날 아프리카 TV 생방송을 통해 입장을 전했다.

그는 “일진과 어울리지도 않았고, 일진도 아니었다”며 “글쓴이가 따돌림당한 것을 몰랐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 상황을 모른다”고 밝혔다. 또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들에 대해 “가해자인지는 모르고, 절친도 아니었다. 같은 반 친구였다”고 설명하며 “(저는 같은 반 친구들과) 전혀 무시하는 관계가 아니었다”고 전했다.

이어 본인을 “반에 한명씩 있는 조용하고 평범한 학생”이라고 표현하며 “(중학생 때는) 저처럼 말수가 적은 친구 한명과 둘이서만 다녔다. 그 친구와 방금도 연락했다”고 말했다.

힘 좀 있다는 아이들에게 고자질하며 혼내달라는 식으로 교묘하게 이득을 챙겼다는 것에 대해서는 “그런 적 절대 없다”며 “학교 다닐 때 마음에 안 드는 사람도 없었고, 복수하려 한 적도 없다. 아무런 사건·사고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쏘대장은 지난해 5월 17일 트위치tv에서 아프리카TV로 이적한 쏘대장은 첫 방송에서 최고 시청자 15,000명을 찍으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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