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4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기꺼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접종시기는 대면 개최 가능성이 열려있는 6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일정을 역산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도 일반 국민처럼 백신을 선택하지 않고 접종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G7 정상회의는 오는 6월 11~13일 영국에서 열릴 것으로 예정돼 있다. G7 의장국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G7 정상회의 공식 초청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만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된다면 대면 형식으로 열릴 가능성도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차 접종 후 8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을 해야 한다. 문 대통령이 다음달 중에는 1차 접종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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