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아동센터와 관내 어린이집에 설치, 자연 통풍과 환기 동시 가능

(사진=구리시청)
(사진=구리시청)

[구리=내외뉴스통신] 이영진 기자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3월부터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등 외부 유해 물질의 실내유입을 차단하고 실내 공기를 환기시킬 수 있도록 ‘미세먼지 차단 방진망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실내 환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창문 개방 시 미세먼지 등 외부 유해 물질의 실내 유입으로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아이들 건강에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이를 차단하는 동시에 실내 공기를 쉽게 자연 환기시킬 수 있도록 추진하게 됐다.

시는 지난해 지역아동센터 및 국·공립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23개소를 설치했으며 올해에는 관내 지역 아동센터와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오는 6월말까지 23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수요에 따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방진망은 미세먼지 및 꽃가루 등 분진을 90% 이상 차단하면서도 외부 바람을 통과시켜 자연 통풍 및 환기가 가능하다.

안승남 시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이 상황에서 여름철 에어컨 사용은 비말을 확산시킬 위험성이 높아 정부에서도 에어컨 사용 자제를 권고하고 있고, 창문 개방 시 미세먼지 등 유해 물질이 유입되어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아이들에게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세먼지 등 외부 유해 물질을 최대한 차단하는 미세먼지 차단 방진망을 설치하여 쾌적한 보육 환경이 조성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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