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고추 육묘상 온·습도 및 칼라병 주의 당부

▲충북농기원, 고추 육묘상 온·습도 및 칼라병 주의 당부 

[충북=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도내 고추재배 의향조사 결과 2020년 건고추 생산량 감소와 가격 상승에 따른 기대감 작용으로 2021년 재배 면적이 2,890ha로 전년대비 3.5% 증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추는 육묘기간은 길고 모종 상태가 수확 시 생산량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온·습도 관리, 병해충 방제, 영양분 관리 등 세심한 주의로 우량한 묘를 생산해야 한다.

육묘기의 적정 생육온도는 낮에는 25~28℃, 밤에는 15~18℃가 유지되도록 하고 고온이나 저온으로 인한 장해를 받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야간의 저온과 과습으로 인해 병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낮에 자주 환기시켜줘야 한다.

물을 줄 때에는 오전 10~12시 사이에 20℃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뿌리까지 내려가도록 충분히 공급한다.

또한 고추 육묘 시기에는 잘록병, 잿빛곰팡이병, 총채벌레 등의 발병에 대비해 적용약제로 미리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칼라병(TSWV) 감염 매개충인 꽃노랑총채벌레 방제는 육묘하우스 내 측면과 출입문 주변에 있는 월동 잡초와 잔재물을 필히 제거하며, 육묘기간 중 1~2회 적용약제 방제로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최재선 과장은 “고추묘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치료 방법이 없어 수확량이 급감함으로 매개충(진딧물, 총채벌레 등) 방제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라며, “작물보호제와 페르몬 끈끈이 트랩을 동시에 활용하는 종합적 방제 기술이 일선 농업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컨설팅과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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