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나주영 기자

EBS가 온라인 클래스 오류에 사과했다.

EBS 온라인 클래스 홈페이지
EBS 온라인 클래스 홈페이지

EBS는 신학기 시작 이후 처음으로 수업이 이뤄진 지난 2일 학교 현장에서 온라인클래스에서 각종 오류가 발생한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서버나 시스템의 문제 없이 정상 운영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뒤늦게 사과 표명을 내놓은 것이다.

새 학기 시작일인 지난 2일부터 EBS 온라인클래스 등 공공 학습 관리시스템에서는 계속해 오류가 발생했다. 2일에는 진도율이 표시되지 않았으며 3일에는 화상수업 추가 개설과 학생 조회가 일부 상황에서 되지 않았다. 4일은 시간표에서 오류가 발견됐다.

김명중 EBS 사장은 5일 서울 종로구 EBS 온라인클래스 비상상황실에서 열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완전히 새롭게 구축한 온라인클래스로 불편을 끼쳐드려 선생님과 학생·학부모들께 송구하다”며 “전체 협력사들과 함께 원격교육 시스템의 고도화와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원격수업 플랫폼 오류의 신속한 해결을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원격수업으로 학습 격차가 생긴다는 의견에 따라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공공 학습관리 시스템의 기능을 고도화하게 됐다”며 “20만 명이 동시에 쌍방향 화상수업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일이며 전 세계에서도 성공사례가 드물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짧은 기간 내에 완벽하게 하지 못했던 미흡함이 있으나 그만큼 고도화된 기술력이 필요했다”며 “이번 주말까지 최선을 다해서 안정화하도록 당부드리고 교육부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EBS는 20만명인 온라인클래스 동시 접속 인원을 30만명까지 가능하도록 서버를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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