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사과, "채용 과정 불쾌한 질문,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동아제약 사과, "채용 과정 불쾌한 질문,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 나주영 기자
  • 승인 2021.03.07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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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외뉴스통신] 나주영 기자

동아제약 최호진 대표가 채용 과정에서 성차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6일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 '네고왕2'에서 여성용품을 할인판매해 화제가 된 동아제약이 신입사원 채용과정에서 여성지원자를 차별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11월 16일 신입사원 채용 1차 실무면접에서 한 여성지원자에게 "여자는 군대 안 갔으니까 남자보다 월급 덜 받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나?" "군대 갈 생각이 있나?" 등을 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댓글에 한 누리꾼이 "지난해 동아제약 채용 과정에서 차별을 당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뒤 이어 비슷한 후기가 이어지며 채용 성차별 논란이 일었다.

최호진 사장은 6일 유튜브 댓글 창을 통해 "관련 내용을 확인한 결과 2020년 11월16일 신입사원 채용 1차 실무 면접 과정에서 면접관 중 한 명이 지원자에게 당시 면접 매뉴얼에서 벗어나 지원자를 불쾌하게 만든 질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지원자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이번 건으로 고객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최 사장은 "이와 관련해 당사는 해당 면접관에 대한 징계 처분과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면접관에 대한 내부 교육을 강화하도록 하겠다. 또 채용과 인사에 대한 제도 및 절차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했다.

또한 "네고왕 촬영 전 인지하지 못했던 면접 건이 논란이 되면서 네고왕 본래의 좋은 취지를 퇴색시키고 있어 제작진과 담당 직원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밝힌 뒤 '네고왕2'의 진행자인 장영란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1932년 설립된 동아제약은 박카스, 판피린, 가그린, 써큐란, 템포, 비겐, 모닝케어 등의 제품을 출시했다. 여성생리대 제품 브랜드는 템포이다. 

na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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