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로 나선 윤석열, "기득권으로부터 자유롭기를"
광야로 나선 윤석열, "기득권으로부터 자유롭기를"
  • 원종성 기자
  • 승인 2021.03.07 2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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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는 누구나 정의와 상식을 강조하며 국민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어느 누구도 기득권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광야로 나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네이버포토

[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태산은 흙을 가리지 않아 하늘보다 높고, 바다는 하천을 고르지 않아 땅보다 깊다"

박근혜 정부에서 그랬고 현 정부에서도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신념의 발자취를 남기고 거친 광야로 나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행보가 정치권을 흔들고 있다.

여야 불문하고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킨 첫걸음에 걸맞는 행보를 이어가지 못한 채 초라하게 사라진 정치인들이 참으로 많았다.

국민은 정의롭고 공정하고 상식적이고 가슴이 큰 태산같은 정치인을 늘 갈망하며 만들고 싶어 했다. 그러나 곧 기득권에 함몰되며 국민의 마음으로부터 멀어져 갔다. 현재도 진행형이다.

그래서 더욱 윤 전 총장의 독특한 행보에 많은 국민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 "그놈이 그놈이다"는 서민들의 소리를 들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작지는 않다.

"헌법정신과 법치시스템이 파괴되고 있다...정의와 상식이 무너지는 것을 더이상 두고 볼 수는 없다"며 또 다른 시작을 알린 윤석열.

정의와 상식을 지키겠다는 명분을 내걸고 꽃길을 걸을 수 있는 기회를 이미 쓰레기통에 던져버렸다. 그리고 가시밭길의 광야에 기꺼이 나섰다.

그 명분에는 진영논리도 필요없다. 국민은 새로운 희망을 염원하며 진정으로 국민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며 실천하는 정치인을 기대하고 있다.

현 정부-여당은 늘 반대진영과 다투어 왔다. 무소불위의 국회의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타협과 배려의 노력을 외면하고 있다. 브레이크 없는 아우토반 질주를 떠오르게 한다.

급기야, LH 직원들의 집단 땅투기 의혹으로 신뢰가 급추락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현 국토교통부 장관이 얼마전까지 LH 사장이었기에 파장은 더욱 크다.

진정으로 공정하고 상식적인 사회를 누리고 싶어 하는 국민의 열망이 강하다. 우리 국민처럼 말 잘 듣고 순수한 민족은 어디에도 없을 것이며 그만큼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스스로 잘 배운다. 특히 방향설정이 잡힐 시의 응집력이 대단한 민족이다.

여야 불문하고 '정치는 쇼다' '정치는 돈이다' 등등 기득권의 명제를 철저히 버릴 수 있는 정치인의 등장을 국민은 바란다.

이제는 담아야 한다. 그리고 겪어보지 못한 독특하고 상식이 통하는 정치지도자의 등장이 간절해지는 시점이다.

특히, 기득권으로부터 자유로우며 진정으로 중산층-서민의 마음을 이해하며 헌신적으로 담을 수 있는 정치지도자, 적군도 담을 수 있는 태산같은 정치지도자가 그립다.

그러한 헌신적인 모습이 아니라면, 결국은 기득권에 함몰될 것이며 윤석열이라는 인물 또한 지지할 이유가 사라질 것이다.

공정성의 잡음이 있기는 하지만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전 국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기사회생한 양지은을 왕좌에 앉힌 것은 시청자들 즉 민심이었다. 돈과 권력에 기생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만들려하는 보통사람들, 민심의 힘이 무척 막강해지고 있다.

 

kyma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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