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내외뉴스통신] 김형인 기자

주말 사이 제주에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7명이 발생했다./사진제공=내외뉴스통신제주
주말 사이 제주에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7명이 발생했다./사진제공=내외뉴스통신제주

 

주말 사이 제주에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7명이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7일 하루 동안 총 진단검사 767건의 이뤄졌으며, 이가운데 3명(594~596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제주시 소재 탐라중학교와 제주오현고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등 171명의 검사가 이뤄졌다.

탐라중학교 확진자와 관련 총 20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9명이 받았으며, 이들 중 30명은 음성 판정, 나머지 9명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결과가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오현고 확진자 관련해 79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를 하고 있다.학생 및 교직원 등 132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나머지 13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탐라중학교 전 학년, 오현고등학교 3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8일부터 19일까지 등교중지와 함께 온라인 원격 수업 전환했다.

594번과 596번은 제주 593번의 지인으로 확인됐다.

594번 확진자는 지난 6일 오후 진단검사를 받고, 7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596번 확진자는 진단검사 결과 별다른 증상이 없다고 진술했다.

이들 2명은 모두 제주의료원 격리입원병상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595번 확진는 집단 생활시설 교육을 앞두고 업무상 필요에 의해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6일 오후 검사를 받고,7일 오후 확진 통보를 받았다. 현재 무증상 상태이며 제주의료원 격리입원병상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595번과 접촉한 가족 등 12명에 대한 검사 결과 6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6명은 검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결과는 차례대로 확인될 예정이다.

3월 들어 도내 볼링장과 관련해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이들과 접촉한 가족, 학교, 지인 등으로 추가 전파가 이어지고 있음을 감안해 볼링장 방문 후 유증상자 전원에 대한 일제검사를 실시된다.

3월 확진자 26명 중 볼링장 관련 확진자는 모두 15명(방문자 등 9명, 접촉자 6명)이다.이들은 모두 10대 후반에서 20대로, 한사람이 여러 볼링장을 다녔던 특징이 있다.

도내 볼링장은 모두 15곳(제주시 12, 서귀포시 3)로 이중 확진자들이 방문한 볼링장은 총 5곳(에스엠락볼링장, 대보코아볼링장, 씨티락볼링장, 삼화스톤엣지볼링장, 팬코리아볼링센터)으로 조사됐다.

이미 공개된 볼링장 2곳 방문자 355명에 대한 검사결과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역학조사 과정 중 또 다른 확진자가 볼링장 방문 사실이 잇달아 확인됨에 따라 볼링장 방문자에 대한 추가 일제 검사를 진행하게다.

또한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아라캐슬웨딩홀 결혼식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했던 사실을 확인되면서 지난 6일 오전 10시 38분부터 11시 30분까지 방문자들은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제주도는 확진자 노출시간에 결혼식이 진행됐고 이후 식사시간 동안에는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는 점 등을 고려해 동선을 공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지난 6일 10시 38분부터 11시 30분까지 해당 예식장을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 검사를 받으면 된다.

 

김형인기자 anbs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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