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경기 안성시는 8일 일죽면 한 축산물공판장에서 직원 5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축산물공판장에서는 직원 57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 6일 직원 가족이 처음 확진된 후 전수검사 과정에서 1차로 320여 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55명이 확진됐다. 나머지 100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170여 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 중 내국인 노동자는 34명, 외국인 노동자는 21명으로 파악됐다. 재검 결정이 나온 45명에 대해서는 재검사가 진행 중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아직 직원 전체에 대한 검사가 이뤄지지 않은 데다, 재검 결정이 나온 직원들도 양성 판정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확진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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