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영미 기자

예술의전당이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콘서트홀에서 스페셜 갈라 콘서트로 봄을 여는 소리 음악회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봄을 여는 소리 콘서트오페라는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와 월드 오페라 스타 갈라 콘서트의 아쉬움을 달래고 오페라 무대를 기다리는 관객들을 위해 준비됐다. 이번 무대는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월드 오페라 스타들이 들려주는 엄선된 아리아의 대향연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프라노 임세경과 한국 오페라의 새로운 별로 떠올라 유럽과 미국 오페라 무대에서 진가를 알리고 있는 소프라노 이명주가 무대에 오른다.

테너 정호윤과 특유의 매력을 뽐내는 다재다능한 바리톤 이응광등이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리톤 김기훈과 테너 최원휘가 출연 스타들의 전쟁을 방불케 한다. 탁월한 음악적 해석과 리더십을 갖추고 교향악 무대를 이끌며 오페라 지휘로도 정평이 난 김광현 지휘자가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멋진 하모니를 들려줄 계획이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비말 전파 우려로 대부분의 공연이 취소되는 상황에서 오페라 아리아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관객들의 우울감도 씻겨줄 음악회를 마련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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