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나주영 기자

에이프릴 이나은이 결국 모범택시에서 하차하게 됐다.

이나은 인스타그램
이나은 인스타그램

'모범택시' 제작사 스튜디오S 측은 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모범택시' 제작진은 소속사와 협의하여 주요 배역으로 출연 예정이었던 배우 이나은의 교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룹 내 논란이 불거진 지 정확히 일주일 만이다.

현재 '모범택시'는 전체 촬영의 60% 정도 진행된 상황이다. 제작사는 "해당 배우 출연 분량은 새로운 배우가 투입되어 전부 재촬영 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이나은은 4월 9일 첫 방송하는 SBS 새 금토 드라마 ‘모범택시’에도 출연할 예정이었다. 그는 극 중 무지개 운수 소속 해커이자 신상털이에 탁월한 실력을 지닌 ‘고은’ 역으로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사적 복수하는 주인공의 조력자를 맡았다. 하지만 캐릭터와 상반되는 부정적인 이슈에 SBS ‘열린TV 시청자 세상’ 시청자 게시판은 이나은의 하차를 요구하는 시청자들의 항의 글로 도배됐다.

3일에는 ‘모범택시’ 홍보 영상 촬영 일정이 취소됐다. 이를 두고 “이나은을 의식한 취소”라며 “하차라는 최악의 경우를 생각해 이나은은 사전 홍보에도 참여하지 못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모범택시’ 측은 “홍보 영상 촬영은 이번 건과 무관하게 촬영 스케줄에 따라 조정 중”이라고 부인했다. 상황을 지켜보던 ‘모범택시’는 결국 이나은과 ‘손절’을 결정했다. 새 배우로 교체하고 모두 재촬영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달 28일과 3월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에이프릴 전멤버 이현주의 동생이라 주장하는 누리꾼 A씨의 글이 게재됐다. A씨는 이현주가 괴롭힘을 당해 팀에서 탈퇴했다고 주장했다.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의 동생이라 밝힌 A씨는 이현주가 팀 멤버들의 괴롭힘으로 탈퇴했고, 극단적 시도까지 했다고 주장해 파장을 일으켰다.

소속사 DSP미디어는 "이현주가 팀 활동에서 어려움을 겪어 본인의 의지로 탈퇴했다. 당시 정황이나 상황 판단으로는 어느 누구를 가해자나 피해자로 나눌 수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혔으나 논란은 잦아들지 않았다.

이후 이나은의 '모범택시' 촬영은 논란 이후 중단됐으며, 광고를 진행 중이던 회사들도 공식 SNS에서 이나은의 사진 및 영상을 모두 내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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