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사하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2020년부터 운영한 고위기청소년 맞춤형프로그램이 올해 2년차를 맞이했다.

'위기상황으로부터 빠르고 안전하게 구한다'는 의미를 담은 ‘쎄쎄쎄!(SpEed, SafE, SavE!)’(이하 쎄쎄쎄) 명칭으로 맞춤형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고위기청소년맞춤형프로그램은 전국 235개 센터 중 총 17개소가 선정되었으며 부산에서는 유일하게 사하구에서 운영하고 있다.

사하구청 청소년안전망팀과 연계해 고위험군 청소년에 대한 공적지원체계를 활용하여 개인영역 뿐만 아니라 환경영역 개선을 통해 다각적인 접근을 펼칠 예정이다.

자살-자해 위기 청소년 심리지원프로그램(슈팅스타)과 비행-우범 청소년 재범방지프로그램(사행시)이 지원된다.

아울러 사건사고 발생 시 긴급대응 및 사후지원 사업(Smile Again)으로 Step1 준비단계(교육, 솔루션회의), Step2 대응단계(심리적 외상지원)로 나누어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청소년들의 요구와 특성을 고려하여 위기상황에 놓인 다문화 청소년들을 위한 집중지원프로그램(디딤돌)과 고위기청소년들의 1:1 맞춤형프로그램(솔깃) 등이 있다.

쎄쎄쎄 프로그램과 관련해 고위기전담 청소년동반자 4명과 함께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상담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 사례로, 성폭력피해 트라우마와 대인관계 기피증, 학교부적응, 자살자해 행동 반복, 부모자녀 갈등 등 복합적인 문제를 호소하던 청소년이 쎄쎄쎄 프로그램에 참여 후 검정고시 합격과 함께 자해중단, 부모관계가 회복되어 현재는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고위기청소년맞춤형프로그램 쎼쎄쎄를 통해 청소년들이 안전한 사하! 청소년들이 행복한 사하!를 만들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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