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옥한 춘향이는 어디로 향했나?

[서울=내외뉴스통신] 김은정기자 

소극장오페라축제조직위원회
소극장오페라축제조직위원회

 

변사또는 춘향을 몹시 사랑하고 만다. 오직 춘향이만 생각하다가 상사병에 걸려 식음을 전폐하고, 춘향에게 연애편지만 쓰고 앉아 있다. 혼자서 춘향을 독차지 할 요량으로 춘향을 옥에 가둬 버린 변사또. 그러나 순순히 당하고만 있을 춘향이가 아니다! 춘향은 탈옥을 감행하고. 향단이도 그런 춘향을 따라, 얼씨구나 하면서 남원골을 빠져 나간다. 


탈옥을 감행한 춘향이가 어디로 갔겠는가! 기다려도 오지 않는 몽룡을 찾으러 한양으로 향하는데. 그런데 몽룡의 꼴이 심상치 않다. 공부에는 별 흥미가 없는 몽룡은 과거시험에 여러 번 떨어진 몰골로 춘향을 맞이하고. 아이고, 참! 산 넘어 산이구나! 춘향과 향단은 몽룡을 방에 가둬 두고 공부를 시키는데…. 몽룡을 공부시키는 일이 결코 만만치가 않다.

탁계석 예술비평가회장은 '춘향 비틀기가 발랄하다. 뻔하고 뻔한 고전의 스토리에서 춘향의 탈옥은 고정관념을 깨트린 그 제목만으로도 흥미롭지 아니한가. 배역의 캐릭터가 작품에서, 음악에서 어떻게 장단을 맞출것인가? 사뭇 궁금하다. 가수들의 농익은 연기도 기다려진다' 

춘변사또 / 공병우(Bar.)향 / 박하나(Sop.)몽룡 / 서필(Ten.)월매 / 김선정(M. Sop.) 향단 / 윤성회(Sop.) 방자 / 윤한성(B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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