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대 이임회장 정세연, 제16대 취임회장 최옥순
여성 역량개발과 양성평등 문화확산, 지역경제 살리기에 역점

12일 창녕군여성회관에서 창녕군여성단체협의회장 이·취임식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창녕군청)
12일 창녕군여성회관에서 창녕군여성단체협의회장 이·취임식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창녕군청)

 

[창녕=내외뉴스통신] 장현호 기자

창녕군여성단체협의회가 12일 창녕군여성회관 대강당에서 제15·16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정우 창녕군수, 이칠봉 창녕군의회의장, 김유정 창녕군여성단체협의회 명예회장을 비롯한 여성단체 회원,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간소하게 진행됐다.

한정우 군수는 그동안 여성권익증진과 군정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정세연 이임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고, 김유정 명예회장은 꽃다발을 전달했다.

정세연 전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2년 동안 아무 대과(大過) 없이 잘 마무리 할 수 있게 도와주신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함께 봉사와 나눔으로 열심히 달려 왔다고 생각한다”면서 “취임하는 최옥순 회장을 중심으로 모두가 일체 단결하여 여성단체협의회가 어디서나 당당한 모습을 보여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옥순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여성들의 역량개발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함은 물론,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역 내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 살리기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16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최옥순 회장은 현재 적십자창녕지구협의회 회장과 대지면 미산마을 이장직을 맡고 있으며, 지역 내에서 폭넓은 사회봉사활동을 하는 강인한 슈퍼우먼이다.

창녕군여성단체협의회는 1994년에 조직된 이후 현재까지 13개 단체 6천여명의 회원이 여성의 권익증진과 양성평등 기여 및 지역 내 봉사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격려사에서 “지역 여성단체가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며 함께 잘 살아가는 창녕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주고 있는데 대해 감사하며,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지역 발전의 밝은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책 읽는 창녕, 독서하는 군민’운동 확산 일환으로 구성한 시인과의 교감, 시(詩) 낭송을 통해 보다 친근하고 부드러운 행사 분위기를 유도하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최옥순 회장은 취임을 축하해 주기 위해 받은 100만원 상당의 백미(10㎏) 31포를 창녕군에 사랑의 이웃돕기로 기탁했다.

janghh6204@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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