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김영미 기자

서초 그린 안심존 양재도서관 (사진=내외뉴스통신0

서초구가 그린서초프로젝트 일환으로 어르신과 어린이가 이용하는 실내 공기질 관리대상시설을 확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로 실내 활동이 증가하면서 실내 공기질에 대한 검증을 실시 한다. 다중이용시설의 공기질 및 오염물질 정보와 환기‧방역 등에 대한 실내 환경 정보는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구가 2021년 관리하는 시설은 면역력 호흡기가 약한 환경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모든 노인요양시설과 어린이집으로 확장한 것이다. 요양원·데이케어센터 등 노인의료복지시설과 모든 어린이집에 대해 초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6개 요소의 공기질을 1분 단위로 상시 측정하는 것이다.

3개월 이상 모니터링 한 실내 공기질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다. 실내 공기질을 우수하게 관리하고 있는 시설에 ‘서초 그린 안심존’ 인증마크를 부여 운영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도서관·문화체육시설 등 관내 공공시설, 아동·장애인 이용 시설 등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239개 시설의 공기질을 매일 1분 단위로 측정하여 웹&앱(어플)을 통해 공개‧관리한다.

매월 데이터 평균값을 평가 타당한 절차를 거쳐 인증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인증기준에 미흡한 시설은 매달 권고 및 관리 방안을 안내, 3회 이상 권고 받은 시설은 인증에서 제외 된다.

‘서초 그린 안심존’은 서초스마트시티 앱(어플)과 웹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실외 공기질과 실내 공기질까지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정보제공을 통해 이용자가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하고, 타겟별 맞춤 홍보‧SNS 등을 통해 주민과의 소통과 협력도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구는 올 상반기 중에 ‘창문형 환기 시스템’도 설치한다. ‘창문형 환기 시스템’은 미세먼지 필터가 장착되어 있어 문을 열지 않고도 자동 환기가 가능하게 해주는 시스템으로, 이 시설은 공기청정기로 정화가기 어려운 CO2 등의 오염물질을 제거한다. 

어린이집 출입구 현관에는 ‘미세먼지 흡입 에어메트’를 설치, 출입시 신발의 흙이나 미세먼지를 흡입, 안심구역 어린이집 내부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구는 자체 예산을 편성해 미세먼지 안심구역 내의 경제적 취약계층 중 미세먼지에 취약한 임산부‧거동 불편자‧다자녀 등이 거주하는 가정을 선정해서 창문형 환기시스템을 설치·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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