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안보 상황 살피고 방위 태세 점검
-올해 추진 방향·과제 논의

[내포=내외뉴스통신] 강순규 기자

충남도는 한반도 안보 상황을 공유하고 민·관·군·경 지역 통합 방위 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2021년도 충청남도 지방통합방위회의’를 16일 개최했다.

도 통합방위협의회는 방위 태세와 비상 대비 능력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적의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축한 국가 방위 요소 간 협의체이다.

지방통합방위회의(사진제공-충남도청)
지방통합방위회의(사진제공-충남도청)

이번 회의는 양승조 지사가 의장을 맡고 김명선 도의회 의장, 김지철 도교육감, 김병로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 등이 위원으로 참석한 가운데 기관별 보고, 주제발표 및 토의 등은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코로나19 방역 등 국내 상황과 미국 바이든 정부 출범 등 대외 변화에 따른 새로운 안보 정세를 공유했다.

또 도의 통합 방위 현안 추진상황과 군 통합 방위 작전태세를 살펴보고, 올해 추진 방향 및 역점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선 손준영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가 ‘안티드론 소개 및 대응 방안’ 발표를 통해 정유시설 등 국가중요시설에 새로운 안보 위협으로 대두되고 있는 드론 공격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대처하는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양 지사는 “기후위기와 바이러스 감염, 디지털과 4차 산업혁명의 시대 변화 속에 안전의 범위가 더욱 넓어지고 있다”며 “지방자치법 개정과 함께 자치경찰제가 시행되고, 자치분권이 강화되는 만큼 안전과 통합 방위에 있어서도 지역 중심 체계를 더욱 확실히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노력만큼 도민이 안전할 수 있다는 비상한 각오로 협의회가 협력을 강화하고, 긴밀하게 소통해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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