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2가구 · 2020년 56가구 집수리 지원···올해 총 사업비 3억원으로 약 60여 가구에 주거 · 에너지사용 환경 개선
이재준 고양시장 “다양한 기업과 주체들 뉴딜사업에 저극 참여해야···주민체감형 뉴딜사업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

▲ 경기 고양시청 본관 입구 전경. (사진=김경현 선임기자)
▲ 경기 고양시청 본관 입구 전경. (사진=김경현 선임기자)

[고양=내외뉴스통신] 김경현 선임기자

경기 고양시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역 내 거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집수리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3년차를 맞이한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범위를 확대했으며, 한국에너지재단과 협력해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병행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관내 농협이 사업비를 후원하고 고양시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선정 및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사업도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내 집수리지원 대상자를 시 사회복지협의회에서 4월 중 모집해 올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2019년 32가구 · 2020년에는 56가구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총 사업비 3억원으로 약 60여 가구에 실질적인 주거 및 에너지사용 환경 개선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국토교통부 사업 선정 이후에도 1년여에 걸쳐 실현 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 등 주민들이 기대하는 물리적 변화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또한 뉴딜사업비는 대부분 공적인 부분에 사용되기 때문에 집수리지원사업의 경우 벽면 도색 등 외부경관 개선에만 지원이 가능하고, 주민들의 자부담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로 인해 거주환경 개선을 희망하는 주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측면도 있어, 집수리를 희망하는 주민들의 뉴딜사업 체감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주민체감형 뉴딜사업을 위해서는 국·도비에만 기대하면 안 된다. 다양한 기업과 주체들이 뉴딜사업에 저극 참여할 때 성공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체감형 뉴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업이 가진 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려는 노력에 감사하다”며 “이번 사업이 주거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많은 분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1년 국민정책디자인 지원과제’ 공모에서 고양시 삼송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여기서 챌린지! 달리는 창업플랫폼 고양이 트럭(가칭)’이 선정됐다.

‘국민정책디자인 지원과제’는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 ·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책과정에 국민의 참여와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서비스 디자이너, 공무원이 정책과정 전반에 함께 참여해 공공서비스를 개발하는 국민참여형 정책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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