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병옥 군수 "대한민국 농업의 표준모델로 완성시킬 것"...친환경농업교육관, 신기술 보급...농가소득 향상-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만전

종합분석센터 조감도. 사진=음성군청

[음성=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충북 음성군이 시대변화에 대응한 지역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미래형 시책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친환경 농업 확산을 위해 약 27억원의 예산으로 유기질 비료 지원,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 육성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과수-특용작물-쌀 등 고품질 생산과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농자재 지원 등 재배환경개선에 약 50억원을 투입한다.

친환경농업교육관 조감도. 사진=음성군청

고소득 시설원예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16억여원을 투자해 플라워팜특화 육성, 에너지절감 사업 등을 통해 작물 생산성 향상과 농업경영비 부담 경감을 지원할 계획이다.

햇사레 복숭아 융복합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상품 개발과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

올해 음성읍 신천리 농산물유통센터 내 사업비 8억원을 들여 복숭아 등 농산물 제조-가공시설을 설치해 조각과일 등을 생산한다.

이를 통해, 기존 상품을 탈피한 새로운 파생상품을 개발해 농가소득 향상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할 방침이다.

음성군 대표 농식품의 해외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기업과 농가의 마케팅 비용으로 1억3천여만을 투입한다.

군은 로컬푸드 생산 유통 확대를 위해 음성읍-맹동면-대소면-생극면 등 4개 직매장을 활발히 운영중이며, 주민들의 호응이 좋아 삼성면에 추가 설치할 것을 검토중이다.

특히, 코로나19 시국에도 로컬푸드 직매장 판매실적이 2019년 14억원에서 2020년 21억으로 약 33% 매출액이 증가하는 등 지역농산물 판로 개척에 촉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음성군은 전문농업인력 양성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인근 음성읍 용산리 255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77억원을 들여 2층 규모(연면적 1천458㎡)로 지어질 친환경 농업교육관은 올해 10월 완공해 농업인들에게 신기술 보급에 나설 예정이다.

같은 부지에 42억원을 들여 종합분석실, 생활기술교육장 등을 갖춘 종합분석센터도 올해 12월까지 신축해 친환경 농업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령화 등으로 극심한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국가를 다양화하고,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시범사업 도입과 생산적 일손봉사 활성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농촌인력 수급지원체계도 구축한다.

전면 개편된 농산물 쇼핑몰 ‘음성장터’ 운영을 본격화하고, 음성군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음성명작을 명품 농산물 브랜드로 육성하며, 올해 처음 선보일 농산물 통합축제 음성명작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연초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군은 음성읍-금왕읍-생극면-소이면 등 4개 읍면에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해 농기계를 임대하고, 농업기계 순회수리교육과 농업기계 사후관리 출장비용을 지원하는 등 농업인들의 농가경영 부담을 줄이는 데 앞장선다.

조병옥 군수는 “다양한 농업 시책을 추진, 농가소득 증대로 경쟁력 있는 농촌을 만들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미래농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대한민국 농업의 표준모델로 완성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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