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인력상황실 및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한시적 계절근로 등

충북도청 전경
▲충북도청 전경

[충북=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충청북도는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계절근로 도입 불확실, 농촌인구감소 등에 따른 농업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 신규 운영, 국내체류 외국인 한시적 계절근로 등 농번기 인력 지원대책을 추진한다.

농업은 농작업이 집중되는 시기(봄철 3~6월, 가을철 9~11월)에 고용인력 수요가 집중되고 특히, 봄철 농번기에 폐비닐 수거, 과수봉지 씌우기, 밭작물 파종, 고추정식 등 연간 생산을 좌우하는 핵심 농작업이 집중되는 점을 감안해 도는 지난 15일부터 농업인력상황실을 운영하고 농업인력에 필요한 인력수요 파악 및 자원봉사를 통한 공급방안 마련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해에는 농촌일손부족 완화를 위해 구인구직 수요파악, 영농작업반 구성, 근로인력 알선‧중개 역할을 담당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를(5개소 충주,제천,옥천,영동,단양) 신규 운영하고 있다.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알선중개된 농작업 참여자에게는 교통비, 숙박비, 보험료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도는 대학생의 농촌일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무급봉사와 유급근로를 선택해 농촌에 일손을 보태고, 사회봉사과목 수강학생은 학점도 받을 수 있도록 지난 2월 NH농협, 지역대학교총장협의회, 종합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코로나 19로 들어오지 못하는 외국인계절근로자를 대체하기 위해 2022년 3월 31일까지 국내체류 외국인의 한시적 계절근로가 최대 10개월간 허용됐다.

이에 도는 3월 11일까지 한시적 계절근로를 신청한 외국인 90명(고용노동부 제공)을 농가에 매칭하고 있으며, 수시로 통보되는 고용노동부 자료를 통해 농가와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도‧시군 농촌일손돕기 창구와 취약계층 대상 농작업 대행서비스 및 농기계 임대사업장 운영, 생산적 일손봉사 등을 추진하고 시군별 공공근로 인력을 봄철 농번기 동안 농촌에 우선 배치해 나갈 계획이다.

충북도 홍순덕 농업정책과장은 “코로나19 종식지연으로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력까지도 공급이 위축되는 상황이므로 농촌일손지원 운영체계를 총동원해 농작업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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