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희 시의원, 과학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에스컬레이터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박준희 의원(민주당, 관악 제1선거구)은 서울시의회 제250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서울메트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11월 12일(화)~13일(수))를 받는 자리에서 최근 3년간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사고가 안전점검을 받은 직후 발생한 점을 주목하고 에스컬레이터 점검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하였다.



박준희 의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메트로에서 발생한 지하철 역사내 기계고장에 따른 에스컬레이터 사고는 총 3건(‘10년 7월 명동역, ‘10년 9월 남태령역,‘12년 7월 서울대입구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3대의 에스컬레이터는 사고가 발생하기 각각 4일, 6일, 35일 전에 안전점검을 받았으며, 각 에스컬레이터 사고는 주요 점검내역인 구동장치류, 스텝 등에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명

사고일자

직전점검일자

사고위치

사고내용

E/S 뒤로

밀림 사고

‘10.7.03

‘10.6.29

명동역

(내부)

구동장치 고정볼트 파손

E/S 협착

사고

‘10.9.17

‘10.7.12

남태령

(내부)

스텝 체인 교체 중 사고

E/S 뒤로

밀림 사고

‘12.7.25

‘12.7.19

서울대입구역

(3번출입구)

운행 중 구동체인 파단



박준희 의원은 “에스컬레이터 주요 점검내역이 구동장치, 브레이크, 스텝 등임에도 불구하고, 주요 사고내용 역시 구동장치 볼트 파손, 구동체인 끊어짐, 디딤판 클램프 및 서포트 끊어짐 등 주요 점검내역과 밀접하게 연관된 부분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볼 때, 서울메트로가 일상점검, 수시점검, 정기점검 등 점검용어만 무성할 뿐 과학적이고 철저한 점검시스템을 갖추지 못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라고 강하게 질책하였다.



박준희 의원은 서울메트로가 단순한 육안점검을 탈피하고 과학적인 점검을 위해 관련 장비를 구입하는 한편, 관련 직원 교육이 보다 철저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구하였다.



또한, 서울메트로가 에스컬레이터 유지보수 용역 계약시 저가 입찰한 업체만을 선정할 것이 아니라 조금 높은 금액으로 계약할지라도 철저한 사전점검이 이뤄질 수 있는 장비와 인력을 갖춘 업체와 용역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에스컬레이터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내외뉴스통신=조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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