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11.41포인트(0.29%) 오른 3,974.12 장 마감...역대 최고치 기록
연준 "월 1200억 달러 규모 자산 매입 계속할 것"

2023년까지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전망에 뉴욕증시가 17일(현지시간) 역대 최고치로 상승했다. (사진=NYSE 트위터)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2023년년까지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전망에 뉴욕증시가 17일(현지시간) 역대 최고치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9.42포인트(0.58%) 오른 33,015.37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3,000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1.41포인트(0.29%) 오른 3,974.12에 거래를 마치며 역대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장중 1.5%까지 하락했다가 연준 발표 후 급반등해 53.64포인트(0.40%) 오른 13,525.20에 장을 마쳤다.

연준이 이날 '제로 금리' 유지를 결정하면서 2023년까지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 정부는 불완전한 경제 상황에서 섣부른 금리 인상으로 성장 속도를 늦추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연준은 올해 경제 성장률을 지난해 12월 예측한 4.2%보다 높은 6.5%로 전망한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연준은 완전고용과 물가안정을 위해 월 12000억 달러(약 135조5400억원) 규모의 자산매입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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