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산불 조기진화 체계 마련

[양주=내외뉴스통신] 신선호 기자

양주시, 고양·김포·파주시와 산불방지 업무협약 체결(사진=양주시청 제공)
양주시, 고양·김포·파주시와 산불방지 업무협약 체결(사진=양주시청 제공)

 

양주시는 17일 행주산성역사공원 고양인재교육원에서 고양, 김포, 파주 등 4개 시 간 대형 산불 공동대응을 위한 ‘산불방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형 산불 발생 시 양주시를 포함한 4개 지자체가 보유하고 있는 산불진화 장비, 진화인력의 효율적인 활용과 유기적인 산불진화 지원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조학수 양주 부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정하영 김포시장, 최종환 파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 산불 공동대응을 위한 제반사항 등에 합의하고 산불방지를 위한 예방·대비·대응·복구 활동을 비롯해 인력, 장비와 물품 등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각 지자체는 ▲산불진화를 위한 헬기지원 요청 시 적극 지원, ▲시 경계에서 산불발생 시 업무협력 체계도에 따른 산불진화 장비·인력 지원 ▲산불방지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등 산불로 인한 인명·재산피해와 산림자원 소실 최소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조학수 부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4개 지자체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대형 산불 발생의 조기진화 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산불재난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산불대응센터 건립을 조속히 추진하는 등 수준 높은 산불진화 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생명과 소중한 산림자원 보존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전 직원 7개 조 700여 명을 비상근무조로 편성, 산불피해 최소화와 초동진화체계 확립을 위해 비상대기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산불재난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불 전문예방진화대원 35명, 산불감시원 50명, 산불지휘진화차량 10대, 산불 임차 헬기 1대 등 전문화된 인력과 장비를 배치하고 산불발생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순찰·계도 활동을 통한 봄철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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