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카지노 개장 이후 슬롯머신에서 역대 최대 잭팟이 터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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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0시 50분께 수도권에 거주하는 40대 오모씨가 슬롯머신 게임 `슈퍼메가 잭팟`에 당첨됐다.

슈퍼메가 잭팟은 기기 60대를 연결한 슬롯머신에서 누적된 당첨금을 한꺼번에 지급하는 게임이지만 현재는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인해 절반인 30대만 운용 중이다. 오씨의 당청금은 9억8719만7214원으로 세금을 공제한 실제 지급액은 6억9400만원대로 알려졌다.

이 금액은 최고 당첨금 기록이 3년만에 깨진 것으로 기존 최고 당첨금은 2018년 2월 슈퍼메가 잭팟의 9억100만원이다. 이에 앞선 최고 당첨금은 2015년 4월 8억9730만원이었다.

앞서 그동안 억대 당첨금을 선뜻 기부한 사례도 있다. 2010년 5월 당시 최대 잭팟 7억6680만원을 터뜨린 안승필씨가 세금을 제외한 지급액 5억여원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기부한 바 있다. 당시 안씨는 "과학 발전이 중요하다는 과학 교수의 방송을 보고 KAIST에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기부는 강원랜드 카지노 개장 이후 처음이자 마지막 기부 사례로 남아있으며 강원랜드는 행운의 손이자 아름다운 그의 손을 핸드 페인팅으로 제작해 카지노 영업장에 전시 중이다.

한편 최근 강원랜드가 도내 폐광지역 주변 시군을 위해 내놓은 1000억 원대 ‘폐광지역 개발기금’을 회수할 수 있는 법원의 결정을 받자, 태백시가 불만을 제기하면서 주주의 권한행사를 예고하고 강원도와 공동 대응하며 지역 내 냉기류가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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