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경찰서 청수파출소 윤정원 경위

[천안=내외뉴스통신] 강순규 기자

요즘 모르는 번호로 “엄마 내 폰이 액정 깨졌어~ 수리 맡겨놨어~ 지금 급히 부탁할 게 있는데~ 이 번호로 문자 답장 줘” 하며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한 메신저 피싱사기 피해 신고를 자주 접하게 된다.

윤정원 경위 (사진제공-천안동남경찰서)
윤정원 경위 (사진제공-천안동남경찰서)

이러한 문자를 받은 대다수 피해자에게 사기범은 “폰 액정 보험 때문에 인증받을 수가 없으니 먼저 엄마 휴대전화로로 인증을 받아달라” 며 카드 결제가 불가능하니 편의점에서 구글 기프트 카드를 구매한 다음 핀 번호를 사진을 찍어 보내라는 등 당혹스럽게 한다.

이처럼 사기범들이 주로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하는 수법과 최근엔 편의점 매장을 직접 찾아와 구글 본사나 편의점 본사 직원이라고 소개한 뒤 구글 키프트카드 재고 파악을 한다고 속여 업주와 종업원들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사기범은 편의점의 포털사이트에 등록된 편의점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어 종업원에게 자신을 편의점 본사나 구글 본사 직원이라고 소개한 뒤 기프트카드 재고 수가 틀린 것 같다며 핀 번호를 사진찍어 보내라고 요구한다는 것이다.

그 수법은 업주가 부재중일 시간을 이용해 확인할 사항이 있다며 업주와 통화했다고 속여 종업원에게 기프트카드 재고를 알려 달라고 하여 기프트카드 결제를 유도한 다음 다시 환불을 해주겠다며 핀 번호를 요구하는 교묘한 방법이다.

따라서 편의점을 노린 메신저 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업주나 종업원들은 본사 직원을 사칭해 재고 파악을 빙자하여 핀번호 전송을 유도하는 경우 본사에 직접 확인을 하는 등 침착하게 대응하고, 즉시 112로 신고하여야 한다.

경위 윤정원(천안동남경찰서 청수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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