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공연 및 클럽파티 행사, 물총싸움 등 각종 행사 개최



[서울=내외뉴스통신] 신동복 기자 =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오는 17일부터 8월 23일까지 뚝섬·여의도·광나루·망원·잠실·잠원 야외수영장과 난지·양화 강변물놀이장 등 총 8개 한강공원에서 야외수영장·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강 야외수영장·물놀이장은 매년 50만 명 이상이 찾는 도심 속 휴양지로 넓고 쾌적한 물놀이 공간에서 한강을 조망하며 수영을 즐길 수 있어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여의도 수영장에서는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아쿠아링 뿐만아니라 물대포와 스파이럴(물이 흐르는 소용돌이) 터널 등 대형 워터파크 못지않은 물놀이 프로그램으로 시민을 맞이한다.

잠실․잠원․망원수영장은 신나는 에어슬라이드(흐르는 물과 함께 미끄러져 내려오는 물놀이 시설)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영장으로 사랑받고 있다.

광나루 수영장은 아기자기한 공간과 가족적인 분위기로 연인이나 친구들끼리 오붓하게 즐기기에 좋다. 특히 중앙에 터널분수를 설치하여 물놀이체험과 흥미있는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뚝섬 수영장에서는 수심 0.3~1.2m의 흐르는 물에 튜브를 타고 도는 유수풀과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4m 높이의 아쿠아링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가수들의 공연과 힙합DJ, 모델들과 함께 음악은 물론, 물총싸움까지 즐길 수 있는 파티가 열린다. 주중과 주말 모두 진행되며 축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시간은 평일에는 9시부터 오후 8시, 주말은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주요행사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금요일 오후 6~10시, 힙합과 일렉 파티 △토요일 오후 3~6시, 힙합 파티 △토요일 오후 6~10시에는 일렉과 클럽 파티가 열린다.

난지 강변물놀이장은 수영복 없이 간편한 복장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강을 배경으로 최고 분사(높이) 10m인 113개의 분수노즐과 LED조명을 갖춘 음악분수가 설치되어 있어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곳이다.

양화 강변물놀이장은 어린이를 둔 부모들의 요구로 올해 신규로 개장한다. 인접한 생태공원과 연계해 실개천 자연형 호안 등 자연친화적인 친수공간으로 조성됐다.

올해는 야외수영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보다 즐겁게 물놀이 즐길 수 있도록 6개 한강 수영장에서 매주 1~2회 재미있는 각종 무료 이벤트를 개최한다.
각 수영장 특색을 최대한 살려 △얼음조각 퍼포먼스 △키즈체조 △물 위를 건너라 △수박 빨리먹기 등 다양한 행사와 풍성한 경품이 마련될 예정이며, 자세한 이벤트 일정과 내용은 한강몽땅 여름축제 홈페이지(seoul.go.kr/event/hanriver)에 공지될 예정이다.

또한 시원하게 뿜어내는 물줄기와 함께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터널 분수'가 잠실, 잠원, 광나루 수영장에서 어린이들에게 신나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한강 야외수영장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휴일 없이 운영된다. 특히 연령대별로 수영을 즐길 수 있도록 성인풀, 청소년풀, 유아풀로 구성돼 있으며, 샤워시설․매점․에어슬라이드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수영장 이용요금은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고, 물놀이장은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6세 미만은 수영장과 물놀이장 모두 무료다. 주차요금은 수영장(물놀이장) 관계자의 확인을 받으면 50% 할인받을 수 있다.

다둥이행복카드 소지자(카드에 등재된 가족 포함),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1급~6급) 및 장애인 보호자(1급~3급) 1명, 국가유공자에 대해서는 입장료의 50%를 할인한다.

교육기관의 장이 추천한 토요일 교외학습 참여자(50인 이하, 방학기간 제외)로 한강사업본부의 승인을 받은 자에 대해서는 입장료를 100% 할인하고 △한강을 보전·이용하는 공동체 활동 참가자 확인증을 소지한 단체와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보호대상 아동(해당 시설장이 신청한 10인 이상 50인 이하 단체)으로 한강사업본부의 승인을 받은 자에 대해서는 입장료의 50%를 할인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개장일부터 폐장일까지 각 수영장과 물놀이장에 민간자원 봉사자로 구성된 '119 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홍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이 여름철 휴양지를 찾아 멀리 떠나지 않고, 가까운 한강공원에서 준비한 도심 속 시원한 오아시스, 한강 야외수영장·물놀이장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hdb@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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