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공식 기자간담회 만화축제 전시·컨퍼런스 등 소개



[경기=내외뉴스통신] 김해성 기자 = 만화 도시 부천에서 오는 8월 12일부터 5일간 열리는 국내 최대의 만화축제인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이하 만화축제)의 공식 기자간담회가 1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박재동 축제운영위원장,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이 참석하여 만화축제의 다양한 전시, 더욱 커진 마켓, 이슈가 있는 컨퍼런스, 참여행사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또한 별별만화사랑서포터즈로 위촉된 방송인 줄리안과 만화축제 최초 캐릭터 홍보대사 로봇트레인의 위촉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장에서 박재동 축제운영위원장은 "부천국제만화축제의 목표는 누구나 꼭 와봐야 하는 곳, 국제적인 만화 축제로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올해는 프랑스, 일본, 핀란드, 체코 만화 전시, 루브르 박물관에서 처음으로 만화를 전시한 베르나르 이슬레르와 청년만화가인 김정기 작가가 함께하는 라이브 드로잉쇼,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 등 국제적인 퍼포먼스가 많다. 명실 공히 세계화가 되는 축제다. 자신 있다. 오셔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오재록 원장은 "올해 축제는 글로벌화에 방점을 찍었다. 종전에는 부천만화대상 특별부문 수상작만 전시했지만 이번에는 프랑스, 일본, 핀란드, 체코 등의 만화가 전시되고, 만화마켓에서는 비즈니스도 이뤄질 것이다"라며 "웹툰 작가를 만나고 상품을 사고 웹툰의 깊이를 알 수 있는 축제도 준비돼 있다. 작년 홍보대사인 김풍 작가, '밤을 걷는 선비' 조주희 작가와의 토크쇼, '미생' 윤태호 작가 등 약 20여 명 작가들의 사인회도 펼쳐진다. 뜨거운 여름 300여 명의 만화가가 활동하고 있는 부천으로 오셔서 2'500여명의 코스프레어들과 만화축제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부천국제만화축제의 주제는 '만화! 70+30'이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지난 70년의 전쟁과 같은 삶을 만화가 어떻게 조명했고, 앞으로 30년의 삶에서 만화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를 조망한다.


우리가 겪었던 전쟁들과 그 전쟁들이 남긴 깊은 상흔을 보여주는 '만화의 울림, 전쟁과 가족'은 '만화 70'으로, 과학기술의 발달과 함께 다가오는 30년 속에서 우리의 삶의 모습을 만화가들의 상상력에 기대어 살펴보는 는 '만화 30'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해외작가상 수상자인 일본 마스다 미리 작가의 '수짱의 공감 일기' 전시, 핀란드 인기 만화 전시인 '무민(Moomin) 70, 시계태엽을 감다', 프랑스 샤를리엡도를 조명한 전시 '샤를리 엡도의 입을 막아라', '앙굴렘 축제 수상도서전', '체코 현대 작가전' 등 국제 축제의 위상에 걸맞은 다양한 해외 전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매년 만화 산업 관계자와 만화 마니아들의 집중 관심을 받아왔던 축제 컨퍼런스 프로그램은 KOCOA(KOrea COmics Agora)라는 이름으로 한 층 업그레이드 됐다. 특히 최신 IT트렌드 및 3D 프린팅과 만화 산업을 접목한 비즈니스를 고찰해보는 '만화+3D 세미나 : 만화! 3D에 홀릭하다'와 세계 시장의 90%를 점유할 정도로 각광받고 있는 4D영화와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의 융합을 고민해 볼 '4D 애니메이션 세미나 : 새로운 미래를 꿈꾸다'는 이미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축제기간 중 만나는 페어관은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만화전문 페어로 유럽, 일본, 중국 등 만화시장의 주요 관계자들이 모여 한국 만화산업 발전을 도모한다. 특히 만화관련 기업들의 참여를 대폭 확대한 '특설만화마켓'은 유통플랫폼과 OSMU, 기술융합 분야로 구성된 1관과 출판도서, 작가, 특설코너로 구성된 2관으로 집적화하여 콘텐츠의 판매 및 프로모션의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축제에 관련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축제 홈페이지(http://www.bicof.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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