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이상 어른신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동의여부 사전조사 안내 포스터(자료제공=용인시)

[용인=내외뉴스통신] 김상배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5일~22일 한 주간 용인시에서 99명(관외 15명 제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확진자는 설 연휴 직후인 2월 15일~21일 101명, 2월 22~28일 83명, 3월 1~7일 70명, 3월 8~14일 109명에 이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무엇보다 전국에서 유흥업소, 목욕장, 민간 실내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고리로 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4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지난 15일부터 지역 내 코로나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관내 다중이용시설 특별 점검을 시작했다.

특별 점검은 오는 31일까지 유흥·단란주점을 비롯해 일반·휴게 제과점, 노래연습장, 목욕장, 이·미용시설, PC방, 민간 실내 체육시설, 숙박시설 등 총 2142곳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특히 오후 10시 이후 영업 중단 여부와 5인 이상 집합 금지, 시설면적 당 인원 제한, 상시 마스크 착용 여부 등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23일~26일까지 용인시청 소속 전 직원 3884명과 읍면동 통리장 1266명 등 총 52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선제적 진단 검사도 실시한다.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1분기 백신 접종은 이달 안에 끝낼 수 있도록 속도를 내고 있다.

관내 요양병원·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환자 및 종사자 6428명 중 86%인 5516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또한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119구급대 및 보건소 등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3993명 중 80%인 3220명도 접종을 완료했다.

시는 신속대응 TF팀을 운영하며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을 보이는 사례에 대해서 즉시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다음달 15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 약 6만1553명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신청은 22일부터 4월 6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용인시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보호자의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이나 직접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방문해 접수하는 ‘찾아가는 예방접종 신청접수’도 병행하고 있다.

접종은 4월 1일 처인구 미르스타미움에 개소할 예정인 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한다. 어르신들의 경우 온라인 예약이 힘들고 거동이 불편하신 점을 고려해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오는 7월 기흥구 경찰대학교와 수지구 수지구청에 예방접종센터가 문을 열면 백신 접종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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