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박선화 기자 = 문화재청은 한국의재발견, 우리문화숨결과 함께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고궁청소년문화학교'를 4대 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종묘에서 오는 28일부터 8월 22일까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고궁청소년문화학교'는 초등학생들이 고궁의 역사를 바로 알고 궁중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1989년부터 매년 여름방학에 실시되는 26년 전통의 대표적 청소년 대상 궁궐 프로그램이다.

고궁에서 시행 중인 활용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청소년만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매년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2015년도 '고궁청소년문화학교'는 오는 28일부터 4주 동안 고궁별로 정해진 요일에 주 1회씩(09:30~11:30) 총 4회 운영한다.

3~6학년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3~4학년 반과 5~6학년 반으로 나누어 각 반별로 70명씩 모집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20일 오후 1시부터 인터넷을 통해(현장접수 없음)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참가 횟수는 지난해와 같이 학생 1명이 4대 궁과 종묘 모두를 참여할 수 있으나, 고궁별 참여 횟수는 1회로 제한된다.

특히 올해는 초등학생들이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방학 기간에 맞추어 지난해보다 운영 기간을 일주일 뒤로 조정하였으며, 쾌적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궁별 참가 인원을 하향 조정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접수 방법, 교육 시간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과 각 궁궐, 종묘관리소 누리집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고궁청소년문화학교'는 초등학생들에게 역사 속 살아 숨 쉬는 고궁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궁궐에 대한 올바른 역사적 가치를 심어주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sunhwa15@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062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