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교육감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예방과 피해 학생 보호·지원 신속 두텁게 하겠다”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오영세 기자)

[내외뉴스통신] 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25일 디지털 성범죄를 포함한 성희롱·성폭력 피해 학생 보호·지원을 위해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서울남부해바라기센터, 서울해바라기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학생들의 인터넷과 스마트폰 이용이 급증하면서 사이버 공간에서 디지털 성범죄 피해 학생이 증가하고 있고, 성희롱·성폭력 피해 학생도 발생하고 있어 전문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피해 학생을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보호·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울시교육청은 디지털 성범죄를 포함한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근절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한편, 전문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불법 촬영물 삭제 지원 및 의료·상담·심리·법률·수사·동행 지원 등이 적기에 이루어짐으로써 피해 학생의 치유와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교육청과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디지털 성범죄 포함)에 대한 신속한 초동조치, 사건처리 및 사후조치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피해 학생 연계 및 보호 지원 ▲디지털 성범죄 피해 학생 불법 촬영물 삭제 지원 등을 협력한다.

또 서울시교육청과 서울남부해바라기센터·서울해바라기센터·서울해바라기센터(아동)는 ▲학교 내 성범죄에 대한 신속한 초기 대응 및 사건처리 자문 ▲학교 내 성범죄 피해 학생 보호·지원 ▲학교 내 성범죄 예방 교육 자문 ▲학교 내 성범죄 예방 콘텐츠, 매뉴얼 개발 및 활용 자문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여성폭력 방지 및 피해 지원의 중추 기관으로서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성희롱·성폭력근절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해바라기센터는 365일 24시간 상담, 의료, 법률, 수사 지원을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는 기관인 만큼, 이번 업무협약이 서울시교육청의 성희롱·성폭력(디지털 성범죄 포함) 근절 및 예방과 피해자 지원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여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을 통해 여성인권 향상에 크게 이바지해 온 한국여성인권진흥원과 언제나 최일선에서 피해자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해바라기센터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든든하다”며 “앞으로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 및 예방과 피해 학생 보호·지원을 더욱 신속하고 두텁게 할 수 있도록 상호 호혜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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