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도시 부천 ‘집콕생활 안전 꾸러미’
-. 코로나19 이후 시민 안전인식 설문결과 반영, 부천시보건소 배포

▲집콕생활 안전 꾸러미 (사진제공=부천문화재단)
▲집콕생활 안전 꾸러미 (사진제공=부천문화재단)

[부천=내외뉴스통신] 김해성 기자

최근 코로나19 개인 감염자 2명 중 1명이 가족 간 전파로 밝혀지며, 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꾸러미가 부천에서 개발됐다.

부천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증가한 실내 생활의 안전요소를 자가 진단하고 사고 예방을 돕는 ‘집콕생활 안전 꾸러미’를 개발했다. ‘집콕’은 집에 콕 틀어박혀 지내는 코로나19 시대상을 반영한 신조어다.

꾸러미는 문화도시 조성사업 중 ‘도시형 생활디자인 사업’의 결과물로, 재단과 부천대학교 생활안전디자인연구센터 공동연구로 제작됐다. 또 제작 과정에 지역 디자인 전문가, 부천대 실내건축디자인과 연구생들의 의견과 부천소방서 재난예방과 생활안전팀의 자문을 반영해 가정 안팎에서 겪을 수 있는 안전사고 유형과 예방수칙을 담아 활용도를 높였다.

구성품은 가정 내 생활안전 요소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자가 진단 목록과 소방담요, 콘센트 안전마개, 상비약 관리 스티커, 만능 구리 손잡이 등이다. 최근 방역당국이 코로나19 개별 전파 중 절반이 가족 간 감염으로 주의를 당부함에 따라 가족 내 감염을 예방하고, 집 안에서 발생하는 화재와 전기 사고 등에 대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생활안전 자가 진단 목록 19가지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집에서 겪은 안전사고 유형과 장소, 대처법 인지 등 시민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꾸러미는 재단의 주택환경개선사업, 부천시보건소의 모자보건사업 등을 통해 시민과 예술가 등 200여 명에게 전해질 계획이다.

문화도시 부천의 생활안전, 편의, 환경위생 등을 주제로 한 생활디자인과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고, 공공디자인 분야에 시민 참여와 제안 기회를 앞으로 더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 올해 재단 20주년을 맞아 ‘문화시민 20걸음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예방 캠페인도 연중 상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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