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일본 후쿠시마현 축구시설 J빌리지에서 올해 7월 23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도쿄올림픽의 성화 봉송이 25일 시작됐다. (사진=도쿄올림픽 홈페이지)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일본 후쿠시마현 축구시설 J빌리지에서 올해 7월 23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도쿄올림픽의 성화 봉송이 25일 시작됐다. 일본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의 피해지역인 후쿠시마현을 성화봉송 출발지로 결정했다. 

일본 정부와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 J빌리지에서 성화 봉송이 열렸다. 출발식에는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참석하지 않았다. 성화 봉송 첫 주자는 2011년 여자축구 월드컵 독일대회에서 우승한 일본 대표팀 '나데시코 재팬'의 선수들이 나섰다.

25일 후쿠시마현 J-빌리지 내셔널 트레이닝 센터에서 여정을 시작하는 도쿄 2020 올림픽 성화 봉송은 121일간 일본의 47개 도도부현을 순회한다. (사진=도쿄올림픽 홈페이지)
25일 후쿠시마현 J-빌리지 내셔널 트레이닝 센터에서 여정을 시작하는 도쿄 2020 올림픽 성화 봉송은 121일간 일본의 47개 도도부현을 순회한다. (사진=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성화 봉송은 도쿄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7월 24일까지 진행되며, 앞으로 1만명의 성화 봉송 주자들이 일본 전역을 달릴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길거리 응원을 자제시키는 등 방역대책을 마련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NHK에 따르면 24일 기준 일본 내 신규 확진자는 1918명이다. 일본은 수도권 긴급사태가 해제된 지난 22일 816명으로 줄었으나, 23일 1503며으로 늘었고, 전날 2000명에 가까운 수준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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