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기질이동측정차 (사진제공=인천시)
▲ 대기질이동측정차 (사진제공=인천시)

[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인천시는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대기질 관리를 위해 「우리동네 지역 대기질 정밀진단평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인천시에서는 대기질 측정을 위해 측정소를 30개소로 대폭 확충하고 이동식 대기측정시스템 및 도로 재비산먼지 측정차량을 운영하는 등 정확한 대기질 자료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작년에는 코로나(COVID-19) 발생 및 미세먼지 저감 정책 등 복합적인 영향으로 대기질이 개선되었지만 올해에는 대기오염도가 다시 높아 질 가능성이 있어 지역 대기질 진단과 관리를 위한 노력이 한층 더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인천시는 소규모 단위지역의 대기오염물질 공간 분포 조사를 위해 현장에 쉽게 설치 가능하고, 동시에 다양한 지역의 대기질을 파악 할 수 있는 수동형 확산포집기(passive air sampler)를 이용한 조사를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대기오염물질 공간분포 조사는 인천 서구를 대상으로 공간, 주거밀집도, 오염물질 배출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50개 지점을 선정하고 초미세먼지(PM-2.5)의 주요 원인물질로 알려진 질소산화물(NO2), 황산화물(SO2) 및 휘발성 유기화합물질(VOCs) 등을 조사해 농도분포를 지도로 작성할 예정이다.

또한 조사결과 오염도가 높은 지역은 대기오염측정차량을 이용한 대기질 조사와 더불어 미세먼지의 성분 분석을 통해 종합적이고 심도 있는 대기질 정밀 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었던 우리동네 대기질을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분석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대기질 관리 방안을 수립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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