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북교육청연구원이 ‘제1기 국제교육지원센터 학부모 번역 재능기부단’ 발대식을 하고 있다.(사진=경북교육청연구원)

[경북=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

경북교육청연구원(원장 김준호)은 26일 ‘제1기 국제교육지원센터 학부모 번역 재능기부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단위학교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언어 번역 지원 및 언어 재능기부를 통한 학부모의 교육활동 참여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학부모 번역 재능기부단’은 교육청연구원 국제교육지원센터 국제교류 운영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시도되어 최종 22명 규모로 구성되었으며 2021년 한 해 동안 국제교류 단위학교의 수요에 따른 번역 업무를 지원한다.

학부모의 편의를 위해 줌과 대면을 통해 블랜디드로 진행된 이번 발대식에서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6개의 언어별 재능을 가진 학부모들이 참석했으며, 위촉장 수여 및 2021년도 사업 진행 방향 설명 등이 이어졌다. 

개인 업무 등으로 대면 참석이 어려워 화상으로 위촉장을 수여받은 학부모들은 블랜디드 방식의 발대식에 놀라움과 감사함을 표현하며 더 열심히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19년 3월 경북교육청의 국제교육 업무를 위해 연구원에 설립된 국제교육지원센터에서는 지난 2월 도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담당 교사로 이루어진 ‘2021 외국어 번역풀’도 운영하고 있으며 ‘교사 외국어 번역풀’ 및 ‘학부모 번역 재능기부단’ 등을 활용해 단위학교 요청자료 및 홍보자료 번역 등을 지원하고 있다. 

업무 담당 민채린 주무관은 “당초 계획 단계에서는 언어별 2~3명 정도로 구상했지만, 많은 학부모님의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활용도가 높은 언어의 경우 인원을 늘렸다”며 “바쁜 생활 속에서도 재능 기부를 통해 학교 현장을 아낌없이 지원해 주시려는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많은 학부모님이 학교 현장을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해 볼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준호 원장은 “별다른 대가 없이 순수 재능기부 차원에서 준비한 사업이라 참여율이 낮을까 우려하였던 것도 사실이나, 재능 있는 많은 분이 신청해 주셨다”며 “그만큼 우리 아이들의 글로벌 교육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관심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연구원 국제교육지원센터에서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단위 학교에서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들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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