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화순백신특구 입주, 면역 치료제 개발

▲화순군이 29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라남도, ㈜박셀바이오와 300억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진제공=화순군)
▲화순군이 29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라남도, ㈜박셀바이오와 300억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진제공=화순군)

[화순=내외뉴스통신] 김필수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29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 ㈜박셀바이오(대표이사 이준행)와 300억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셀바이오는 ‘차세대 백신’이라 불리는 항암 면역 치료제를 개발 중인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지난해 9월 코스닥에 상장한 유망 기업이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했던 이준행 대표이사, 이제중 대표이사가 공동 창업한 박셀바이오는 자연 살해 세포, 수지상 세포, 차세대 첨단 항암 면역 치료제 플랫폼 등을 개발하고 있다.

2011년 국내 유일의 백신산업특구로 지정된 화순군 생물의약산업단지에 입주한 후 꾸준한 연구개발로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1년 차에 용지 매입 등 56억 원을 투자하고 2023년까지 3년 동안 3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화순군은 바이오헬스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구축 사업 등을 유치하며 백신·생물의약 산업 기반 고도화에 성과를 내며 연관 기업 유치에도 힘써 왔다.

국가 면역치료 혁신플랫폼, 면역세포 치료 산업화 기술 플랫폼 등 면역 치료 분야 국책 사업을 유치해 2024년 세계 시장규모가 165조 원으로 전망되는 항암 면역 치료제 산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지난해 우리 군은 면역치료 국가 컨트롤타워를 담당할 ‘국가 면역치료 혁신플랫폼 구축 사업’을 유치해 차세대 백신산업 선도도시로 발전할 발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바이오·의약품 유망 기업의 투자 유치, 국책 연구 기관 유치 등 지원 기반을 확충해 화순이 K-바이오, K-방역의 거점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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