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왼쪽) 용인시장이 대한민국의 미래 양성을 위해 KAIST에 200억을 쾌척한 장성환, 안하옥 부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백군기(왼쪽) 용인시장이 대한민국의 미래 양성을 위해 KAIST에 200억을 쾌척한 장성환, 안하옥 부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용인=내외뉴스통신] 김상배 기자 

용인시는 30일 삼성종합브라쉬(주) 장성환 회장과 부인 안하옥 여사에게 모범시민 표창을 수여했다.

앞서 이들 부부는 지난 13일 서울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비공개로 열린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발전기금 약정식에서 200억 상당의 부동산을 KAIST에 기부한 바 있다.

이에 시는 이들 부부가 관내에 거주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모범시민 표창을 마련해 이날 전달했다.

전달식은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장 회장을 위해 부부가 거주하고 있는 삼성노블카운티에서 열렸으며 백군기 시장이 직접 방문해 표창을 수여했다.

장 회장은 이 자리에서 “평생 모은 재산을 우리나라 발전을 위해 쓸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며 “부부의 평생의 꿈을 실현해 기쁜데 이렇게 표창까지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 시장은 “평생 일구어온 재산을 대한민국의 미래 양성을 위해 쾌척하시는 모습이 정말 존경스럽다”면서 “사회에 귀감이 되어주신 장 회장 부부의 뜻을 본받아 아름다운 기부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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