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행정부 새로운 경기부양책 기대감 국내 증시에 작용
두나무 美 상장 소식에 관련주 급등

[내외뉴스통신]오서연 기자

미국의 인프라 정책 기대 속에 오늘 코스피는 전일보다 33.96포인트(1.12%) 오른 3070에서 장을 마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새로운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오늘 코스피는 하루 사이 반등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은 6036억원 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98억, 253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펀드 매니저 빌 황의 헤지펀드 아케고스 캐피털 매니지먼트 마진콜 이슈로 대형 투자은행(IB) 주가가 급락한 것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S&P 500지수,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각각 0.60%, 2.83%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오늘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10개 가운데 삼성SDI(2.92%), SK하이닉스(1.89%), 현대차(1.86%), 카카오(1.23%), NAVER(1.21%), LG화학(1.13%), 삼성전자(0.74%)는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2.12%),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삼성전자우(-0.13%)는 하락했다.  

코스피에 이어 코스닥도 전일대비 3.96포인트(0.42%) 오르면서 958.06로 상승 마감했다. 

개인은 433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4억, 190억을 쌍끌이 매수하며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창업투자(9.72%)가 가장 크게 상승했고, 전자제품(7.68%), 기타금융(5.63%), 석유와가스(4.64%), 종이와목재(3.86%)가 그 뒤를 이었다.

(사진=우리기술투자 홈페이지 제공)
(사진=우리기술투자 홈페이지 제공)

많은 창업투자 업종 가운데, 우리기술투자가 29.92% 오르면서 9,640원에 대폭 상승 마감했다.

우리기술투자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가상화폐 거래대금의 70%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업비트 운용사 두나무의 지분 약 8.03%를 보유하고 있다.

두나무가 美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오늘 주가 상승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나스닥 상장 시 두나무의 기업가치는 100조원으로 추정되어 현재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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