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대 6여단 주관 민·관·군·경 통합 안보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해병대 6여단)
▲ 해병대 6여단 주관 민·관·군·경 통합 안보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해병대 6여단)

[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서해 최북단 백령 도서군을 수호하는 해병대 6여단은 지난 30일, 부대 초청 및 화상회의를 통해 지역 내 어민 관계자 및 유관기관장과 통합 안보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6여단장이 주관한 이번 간담회는 여단 주요 참모, 지역 합동부대장, 조희군 백령면장, 어촌계 대표, 수협지점장, 해경파출소장, 백령파출소장 등 백령 도서군의 안정된 통합방위태세에 기여하고 있는 민·관·군·경 대표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안보간담회는 연2회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여단은 다가오는 봄철 성어기를 맞아 현 안보상황 속에서 백령 도서군 해역의 안전한 조업을 하기 위한 민·관·군·경의 역할을 공유하고, 직접 조업 현장에서 일하는 어촌계의 의견을 청취하여 통합방위태세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진행된 간담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철저한 방역대책을 강구한 가운데 시행되었으며, 내빈소개 및 국민의례, 인사말씀, 안건발표, 의견교환순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 지역 내 안보상황 공유 ▲ 최근 백령도서군 해역 조업 현황 ▲ 해상 우발상황 및 안전사고를 대비한 공조체계 협조 ▲ 규정에 의한 어업 활동 강조 등 각 기관에서 마련한 현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안보의식을 함양하고 민·관·군·경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완벽한 통합방위태세 완비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가한 유관 기관 관계자는 "서해 최북단의 어민들의 원활한 조업 활동 보장과 안전조업을 위해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준 해병대 6여단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간담회를 주관한 해병대 6여단장은 "안정적 조업과 작전대비태세간의 균형을 위해 각 기관의 역할과 견해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다"라며 "서북도서를 절대 사수하기 위해서는 각 기관 및 지역주민과의 유기적인 공조체계가 중요한 요소인 만큼 앞으로도 상생을 위한 소통의 기회를 정례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6여단은 확고한 경계작전 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수송지원과 대민지원 등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해병대상 정립을 위한 활동을 지속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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